최근 친한 직장 동료분이 생일이셨어서, 그분과 생일이 가까운 저까지 같이 늦은 생일선물을 받는 일이 많았어요. 올해 생일이 구정 당일인 바람에 조금은 쓸쓸하게 보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래저래 감사한 일이 많아 기뻤습니다. 사내에서 아트토이나 피규어, 인형으로 책상을 꾸미는게 꽤 유행이라 선물받았어요. 제 책상은 그중에서도 장식이 별로 없는 편이라 감사히 받아서 잘 꾸며뒀어요. 제일 왼쪽에 있는 고양이가 저희집 고양이랑 닮아서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악세서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어울리는걸 골라서 주신 귀걸이와, 향 제품을 좋아한다는걸 알고 사다 주신 디퓨저. 둘 다 너무 감사하고 기뻤어요. 내가 좋아하는걸 알고 일부러 거기에 맞춰서 무언가를 열심히 골라서 선물해준다는게 이렇게 기쁜 일이구나 하고 다시 깨닫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