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기가 거의 안올라왔었죠... 귀찮아서 뒤로한건 아니고, 2월 중순부터 계속 매 주 야근을 이틀씩 하고있어서 느긋하게 포스팅할 짬이 잘 안생기더라구요. 이래저래 포스팅할만한 일들은 많았는데 너무 밀려버려서 이번에는 굿노트 정산 포스팅으로 대체할까 해요.
2월 중반, 그나마 여유가 있었는지 게임이라는걸 좀 했네요. 늦은 생일선물을 또 받고, 영화를 봤어요. 사실 야근 때문에 영화도 못 볼 일정이었는데 어찌저찌 야근이 완화되어서 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나요. 근처에 하이볼을 파는 괜찮은 카페를 찾아서 최근에도 다녀왔어요.
그 다음 주와 2월의 마지막 주까지의 굿노트예요.
19일 주말에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러 다녀왔었어요. 밝은 외투를 입은 날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서 밝은 톤이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파스텔톤 인간으로 진단받아서 많이 충격적이었어요.
퍼스널 컬러에 너무 연연하는 것도 좀 그런가 싶긴 한데, 저는 이왕이면 어울리는 옷을 입고싶어서 저 날 이후로 어울리는 화장품이나 옷 위주로 구매하고 있어요. 내 2n년 인생 중 가장 밝은 옷장이 되어가는 중.
그리고 주말에는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서 정모를 하고 왔어요. 정말 즐거웠다...! 쿠키를 구워갔었는데 너무 많이 굽는바람에 남은걸 도로 가져오게 될 줄 알았는데 다 드셔주셔서 기뻤어요. 다함께 즐겼던 게임도, 한참 떠들었던 수다도 정말 즐거웠고 오랜만에 만난 분들도 계셔서 두배세배 좋았네요. 다시 한번 만날 날까지 열심히 돈을 벌어보겠어요 ^_^)b
....? 정산하면서 알아챈건데 왜인지 3월 1일자 일기가 빠져있네요. 이때까지 전혀 몰랐네... 3월에도 야근은 쭉 이어지고 있어요.
저 날에 야근하고 힘도 없고,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집에 갈 생각도 안들어서 직장 동료분과 급하게 근처 영업중인 가게를 뒤져서 피자를 먹었어요.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열려있는 밥집이 없더라구요. 11시쯤 영업이 끝나는 가게에 처들어가서 전투식사를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가장 최근 날짜 굿노트예요. 점점 말이 많아지고 있는 일기들... 예전에는 꾸미는 것도, 내용 채우는 것도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꾸미는 건 적당히 하고 내용 채우는데 더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 딱 봤을 때 글씨가 많으니 뿌듯하네요.
사실 야근을 많이 하면서 일기가 정말 많이 밀렸었는데, 어떻게든 쓰게끔 재촉해주셔서(ㅋㅋㅋ) 겨우겨우 날짜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어요. ^_^)b... 나중에도 굿노트 정산 글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끄적거려볼게요. 쓰는 동안 한 주에 있었던 일을 정리할 수도 있고, 시간도 잘 가서 나쁘지 않은 취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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