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선물, 혹은 남에게 줄 선물 고민이 필요할 때 참고할 겸 위시리스트를 남기기로 했어요.
사실 반쯤은 일기인 것 같기도 함. 여기에 쓸 때 사고싶은 이유에 할 말이 별로 없으면 괜한 소비를 줄이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노션에 북마크로 정리해 달아뒀던 것도 몇개 있는데, 이러니까 다신 들춰보질 않더라구요. 여기에 남겨도 들춰보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일기쓰러 들어오니 노션보단 나을 것 같음.
생활의 온도 가계부(심플) 판매가 9,800원.
사고싶은 이유는...
통신비나 정기결제, 적금, 카드값 나가는 날짜가 다르니까 눈이 핑글핑글 돌아서 한데 적어서 볼 수 있으면 좋겠음... 그리고 어플 가계부는 결제문자나 알림오는걸 캐치해서 넣어주는데 알림 뜨고 지맘대로 막 들어가고 이런거 정정하기 귀찮아서 돌아버리겠어서 걍 내가 적고싶음.
머뭇거리는 이유는...
조만간 패드를 하나 장만할건데 거기서 쓰면 될 것 같기도 함. 다이어리 하나 절반도 못쓰는데 이거라고 다를 것 같지 않음(진심).
결론▶미룸
각종 데일리용 주얼리류
결론 ▶ 그만사
호랑이 샤쓰 겁나비쌈
사고싶은 이유
...취향임
망설이는 이유
이걸 입고 갈 데가 없음 (솔직히 우리 회사가 아무리 프리하다고 해도 이걸 입고 출근하긴 좀 그렇지 모 회사 레전드로 남아서 블라인드에 떠돌듯) + 해외직구해야하는데 신품은 너무 비싸고 중고로도 배송비 생각하면 말도 안됨. 우리엄마가 보면 기절함.
결론 ▶ 내년 여름에 놀러갈 일 생기면 사자
워커비 꿀 상품
사고싶은 이유
맛있겠다...
망설이는 이유
당장은 체중관리 및 혈당 관리가 필요함.(사면 분명 콕쩝×30하다가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듯) 안그래도 자취방으로 먹을거 꽤 주문했음. 이걸 사지 않더라도 꿀주를 살 것 같음. 따뜻한 차를 잘 안마시는 편이라 찍어먹는 것 외에는 별다른 활용방법이 없을 듯.
결론 ▶ 다음달에 삶의 즐거움이 모자르면 삼
어웨이큰 센스 멜라민 식판 세트
사고싶은 이유
식단관리(무엇보다 식사량 조절)와 설거지 줄이기. 골고루 먹기에 도움이 될 것 같음. 특히 주니어로 사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음. 식판만큼 칸이 많은게 부담스러울 때에는 브런치 세트도 유용할 것 같음.
사지 않는 이유
...얼마나 쓸까? 사놓고 생각보다 안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듦. 다른 그릇들에 비해서 보관하기 불편할 것 같음. 오래 쓰면 오래 쓴 티가 날 것 같음. 대한민국 학생으로 자란 탓인지 '식판'이라는 사물에 학교, 미성년, 급식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그게 이미 어른이 된지 꽤 지난 나에게 쓸데없이 부담스러워서 낯을 가림.
결론 ▶ 좀 살아보고 귀찮으면 바로 삼
20221029 위시리스트 (0) | 2022.10.29 |
---|---|
20220918 위시리스트 (2) | 2022.09.18 |